한국뉴스플러스 (knewsplus.com) 애국지사 삶을 다룬 뮤지컬‘편지’공연 < 경남 < 지방 < 기사본문 - 코리아이글뉴스 (koreaeaglenews.com) 신월중학교(교장 하준봉)는 지난 5일 교내 월드리더공감홀에서 지역출신 배중세 애국지사의 삶을 다룬 뮤지컬 "편지"가 성황리에 공연을 마첬다.
2018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내빈 및 교직원, 학생?학부모 등 350여 명이 참석하여 행사가 열기를 더했다.
향토사랑과 나라사랑이라는 통일성 있는 주제의 뮤지컬 공연으로 우리 역사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겼다. 문화예술 중심학교인 신월중학교가 주최하고 창원교육지원청과 창원시청이 지원하는 문화예술 사업이 지역의 관심과 큰 호응을 얻고 있다.
신월중 뮤지컬단은 향토애와 애국사상을 문화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을 공연해 온 것이 특징이다. 의열단 단장 김원봉과 동지들이 붉은 달 아래서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맹세에서 제목을 딴 △1회‘붉은 달’에서 시작하여 △2회‘칼톱’△3회‘빛날’△4회‘자유를 향한 질주’에 이어, 올해 5회차는 배중세 선생이 동생 배정세에게 보낸‘편지’를 소재로 한 공연으로 일관성을 이어오고 있다.
이번 작품도 배중세 지사의 강렬한 애국의 뜻을 가을 서정 같은 편지에 담아 잔잔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갖게 했다는 평을 들었다.
이 공연은 자매결연을 맺은 극단 마르떼(MARTE, 대표 김세훈)의 헌신적인 지원 덕분에 성공적인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는 담당교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.
특히 신월뮤지컬단을 거쳐간 단원들은 자신의 역량을 진로와 연결지어 경기예술고, 국립전통예술고 등 관련 전공으로 진학하였으며, 특히 창립 단장이었던 장우현(현경북대작곡과재학)군은 이번 공연에서 음악 부감독 및 밴드의 신시사이저(synthesizer)로 합류하는 뜻깊은 모습을 보여줬다.
이날 행사에는 경상남도교육청 및 창원시청, 창원교육지원청 관계자, 지역 학교장 및 학생, 지역주민이 행사장을 꽉 채운 것을 통해 공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알 수 있었다. 행사에 참가한 학부모는“우리 지역 애국지사인 배중세 선생의 삶을 기리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.”,“특히 지사의 삶을 우리 신월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공연한 것에 대해 자랑스러움과 벅찬 감동을 느꼈다.”고 말했다.
한국뉴스플러스ⓒ 배명갑 기자 b1222mgb@daum.ne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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